6일 시청 앞 집회 및 고발장 제출 예고
[매일일보]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와 생명네트워크변호사단, 부산환경운동연합 등 6개 단체는 부산지역 개 불법번식장을 6일 부산지검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동물보호단체는 보도자료 통해 고발예정인 불법 번식장의 사례를 일부 공개하면서 “부산의 A 개 불법번식장은 자연녹지지역과 가축사육제한구역, 상수도보호구역 내에서 미등록 번식업을 하고 있고 수질관리지역에서 영업하면서 별도의 분뇨처리시설도 갖추지 않아 사육견의 분뇨가 방치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부산에는 다수의 불법 번식장과 불법 경매장이 있어 이곳에서 많은 개들이 강제교배, 임신, 출산의 반복으로 학대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물보호단체는 6일 부산시청사 앞에서 집회를 연 뒤 불법 번식장을 부산지방검찰청에 고발할 예정이라며 이후 직접 조사한 불법 번식장 한 곳을 기습 항의 방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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