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리지’는 낮고 ‘블랙박스’는 비슷해
[매일일보 강수지 기자] 지난 2012년 한 해 동안 판매된 자동차보험 할인형 상품(마일리지·블랙박스 특약, 서민우대용 등) 중 서민(우대)형 상품에서 가장 높은 손해율이 발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2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할인형 상품의 지난해 8월까지의 손해율(중도해지·약정위반 제외)은 서민형 상품이 89.2%로 마일리지 가입자 60.6%, 블랙박스 특약 가입자 75.8%보다 높았다.서민형 상품의 손해율은 상품 미가입자 76.2% 보다 13%포인트 더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반면 마일리지 가입자는 마일리지 특약 미가입자 77.6% 보다 17%포인트 낮았으며, 블랙박스 특약 가입자는 미가입자 76.3%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이 같은 자동차보험 할인형 상품의 할인율을 살펴보면 마일리지 4.3%∼15.6%, 블랙박스 2.0%∼5.0% 선이다.서민형은 3.1%∼18.1%의 보험료 절감 혜택이 있으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의 저소득 계층이 생계 목적의 중고 소형차 한 대를 소유하면 가입할 수 있다.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 2012년에 자동차보험 할인형 상품에 가입한 개인용 자동차보험 가입자는 전체의 22% 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