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개통] 尹 대통령 "GTX-A 개통, 대중교통 혁명의 날… 혁명적 변화 가져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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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개통] 尹 대통령 "GTX-A 개통, 대중교통 혁명의 날… 혁명적 변화 가져올 것"
  • 권영현 기자
  • 승인 2024.03.29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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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GTX-A노선 개통 기념식 참석… 직접 시승하기도
"K-패스 및 유공자 할인 등 교통비 부담 덜어드릴 것"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강남구 수서역에서 열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수서~동탄 구간 개통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강남구 수서역에서 열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수서~동탄 구간 개통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매일일보 = 권영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수서-동탄 구간 개통 기념식에 참석해 “오늘은 1970년 경부고속도로 개통, 2004년 KTX 개통에 비견되는 대한민국 대중교통 혁명의 날”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강남구 수서역에서 열린 개통식에서 “GTX-A노선 개통은 우리의 삶과 도시 경쟁력에 혁명적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광역버스로 80분 이상 걸리던 수서와 동탄 사이를 GTX로 20분만에 오갈 수 있게 되면 아침, 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고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A 전체가 개통되면 파주 운정테크노밸리, 일산 킨텍스, 판교 테크노밸리, 용인 반도체 산단 등 핵심 산업 거점들이 연결돼 우수 인재 유입과 신규 투자 유치에 도움이 되고 GTX 역세권마다 주택단지 개발이 활발해져 주택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최대 4550원에 달하는 GTX 요금 부담을 낮추는 방안을 공개했다.

윤 대통령은 “대중교통 할인 프로그램인 ‘K-패스’와 경로‧어린이‧장애인‧유공자 대상 할인을 통해 2000~3000원대로 이용하도록 하고, 수도권 환승 할인제와 주말 10% 할인 등을 통해 교통비 부담을 덜어드리겠다”고 설명했다.

B‧C노선을 비롯해 D‧E‧F노선 등 GTX 사업에 대한 전국적인 확대 방안도 밝혔다. 지난 1월 착공한 GTX-C노선은 오는 2028년까지, 이달 착공한 B노선은 2030년까지 각각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C노선은 경기 양주에서 수원까지, B노선은 인천에서 남양주까지 잇는 노선이다.

이와 함께 A노선은 경기 평택까지, B노선은 강원 춘천까지, C노선은 경기 동두천‧오산, 충남 천안‧아산까지 연장하고, D‧E‧F 노선은 대통령 임기 내 법적 절차를 마무리해 착공 기반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대전‧충청권, 대구‧경북권, 부산‧울산‧경남권, 광주‧전남권 등에 GTX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방권 광역급행철도인 x-TX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행사 이후 수서역 승강장에서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해 20분간 시승하기도 했다.

GTX-A노선 수서~동탄 구간은 30일 정식 개통해 수서역과 성남역, 동탄역을 운행하게 된다. 구성역은 오는 6월말 개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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