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도시가스배관 진단"…LG유플러스-예스코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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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도시가스배관 진단"…LG유플러스-예스코 '맞손'
  • 서영준 기자
  • 승인 2024.03.28 1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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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예스코와 도시가스 AI 배관 관리 기술 협력. 사진=LGU+제공
 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사업그룹장(오른쪽)과 이제환 예스코 안전기술부문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제공

매일일보 = 서영준 기자  |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빅데이터를 활용해 도시가스배관을 진단하는 기술 개발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28일 예스코와 업무 협약을 맺고 도심지역에 특화된 배관 진단용 신규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AI·빅데이터 기술로 배관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관제 설루션과 데이터분석 시스템도 공동 구축한다. 

예스코는 서울 및 경기 도심 지역에 배관으로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2018년부터 LG유플러스와 IoT 원격모니터링 기술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도시가스 안전 관리는 배관에 일정 수준의 전류를 흘려 부식을 방지하는 '전기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 방식은 지하철, 고압선 등 고전압이 발생하는 장소 주변에 설치된 배관의 경우, 외부 간섭으로 인해 부식을 관리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예스코와 함께 AI 기반의 통합 관제 및 데이터 분석 솔루션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AI가 전류 유입 패턴을 학습, 외부 전류가 배관에 간섭할 수 없도록 방지하고, 각 배관의 정확한 부식의 정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도시가스의 안전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사업그룹장(전무)은 "도시가스배관 관리 기술 전문 기업인 예스코의 노하우와 LG유플러스의 산업 안전 센서 기술과 AI·빅데이터 역량이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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