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40주년 SKT "글로벌 AI 컴퍼니 도약으로 산업 부흥 이끌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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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 40주년 SKT "글로벌 AI 컴퍼니 도약으로 산업 부흥 이끌것"
  • 신영욱 기자
  • 승인 2024.03.2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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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창사 40주년 기념하는 캐치프레이즈·엠블럼 공개
SK텔레콤의 창사 40주년 엠블럼과 캐치프레이즈. 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의 창사 40주년 엠블럼과 캐치프레이즈. 사진=SK텔레콤 제공

매일일보 = 신영욱 기자  |  오는 29일 창사 40주년을 맞이하는 SK텔레콤이 '글로벌 인공지능(AI) 컴퍼니'로서의 성공을 다짐했다.

SK텔레콤은 창사 40주년을 기념하는 캐치프레이즈 'AI로 대한민국을 새롭게 하는 힘, SK텔레콤'과 엠블럼을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캐치프레이즈와 엠블럼은 40년 성과와 유산을 바탕으로 글로벌 AI컴퍼니로 도약해 대한민국 AI 역량을 끌어올리고자 하는 SKT의 의지와 비전을 담았다.

지난 1984년 차량전화 서비스를 국내에 첫 도입한 SKT(당시 한국이동통신)는 1996년 CDMA 상용화, 2013년 LTE-A, 2019년 5G 등 이동통신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동통신 서비스를 통해 국민들의 삶이 편리해 졌으며, 스마트폰·장비·플랫폼 등 ICT 생태계 발전 촉진 등의 효과도 낳았다.

SKT는 유무선 통신을 기반으로 한 미디어·커머스·클라우드와 같은 연관 산업은 물론 메타버스·헬스케어·모빌리티와 같은 새로운 ICT 산업의 성장도 견인했다. 특히 2010년대 초반 인수한 하이닉스를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으로 성장시키며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반도체 강국으로 우뚝 서는데도 기여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최근 SKT는 ‘글로벌 AI컴퍼니’를 목표로 새로운 도약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9월에는 AI 피라미드 전략을 발표했다. 해당 전략은 SKT의 AI서비스로 고객과의 관계를 밀접하게 만드는 ‘자강’과 AI 얼라이언스 중심의 협력 모델을 단계별 피라미드로 묶어낸 형태다. SKT는 향후 5년간 AI 투자 비중을 33%로 확대해 오는 2028년에는 매출 25조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새로운 40년의 원년이 될 올해의 경우 글로벌 통신사 AI 연합인 GTAA(Global Telco AI Alliance)를 통해 AI 피라미드 전략을 글로벌로 확장하고, AI를 기반으로 다시 한번 대한민국 산업 부흥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한다.

글로벌 통신사들이 결성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인 GGTA에는 SKT, 도이치텔레콤, 이앤그룹, 싱텔그룹, 소프트뱅크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MWC 2024에서 GTAA 창립총회를 진행하고 텔코 LLM 공동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수행할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합작법인은 연내 설립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SKT는 앤트로픽·오픈AI 등과 협업 중인 텔코LLM을 중심으로 AI 추진 엔진을 확보하고, 유무선 네트워크를 AI 유무선 인프라로 진화시켜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을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기존 사업의 AI트랜스포메이션의 가속화를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산업 전반의 AIX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글로벌 텔코 고객들이 사용하는 AI 서비스를 만들어 AI 시대 주도권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유영상 SK텔레콤 유영상 사장은 “SKT가 이뤄온 40년의 성과는 도전적인 상황을 극복하고 성공의 역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SKT만의 DNA가 있어 가능했다”며 “이러한 도전과 성공의 DNA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해 AI로 대한민국 산업을 이끌 또 한 번의 성공 스토리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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