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농업기관 최초 중기부 ‘윈윈 아너스’ 이름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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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농업기관 최초 중기부 ‘윈윈 아너스’ 이름 올려
  • 민경식 기자
  • 승인 2024.03.27 1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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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냉동김밥 수출 성공시킨 ‘동반성장 파트너십 성과’ 인정
윈윈 아너스 기념패 수여식 현장. 사진=aT
윈윈 아너스 기념패 수여식 현장. 사진=aT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농업기관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윈윈 아너스 프로젝트’ 우수사례로 이름을 올렸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부터 시작된 ‘윈윈 아너스 프로젝트’는 공공기관 또는 대기업이 중소기업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동반성장한 사례를 찾는 사업이다. aT는 국산 쌀 냉동김밥 제조기업의 수출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 농업기관 최초로 2기 우수사례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aT는 쌀 수요 감소와 고환율에 따른 수출 위기에 대응하고자 지난 2022년부터 쌀가공식품인 ‘냉동김밥’을 수출 유망품목으로 선정해 집중 키워왔다. 냉동김밥에는 국산 김 또한 원료로 들어가기 때문에 농식품과 수산 식품의 동반성장 의미가 크다.

김밥은 외국인들 사이 인기있는 국내 대표 길거리 음식이지만, 원재료 보관관리 등을 이유로 수출이 불가능한 품목이었다. 이를 해결하고자 aT는 협력기업 ‘복을 만드는 사람들’과 함께 육류 수출제한과 짧은 유통기한 문제를 동시에 해결 가능한 ‘비건 김밥’을 고안하고 상품화했다. 

또한, 원활한 해외시장 정착을 위해 현지 소비자 대상 마켓테스트와 인플루언서 연계 판촉 등 각종 마케팅을 도왔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냉동김밥은 미국, UAE 등 해외 주류 유통채널 입점이 성사되고 해외 SNS상에서도 냉동김밥 붐이 일었다. 

김춘진 aT 사장은 “aT는 우수한 제품과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기업의 성장을 전폭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지원으로 국산 쌀 소비 확대와 K-푸드 수출 증대 등 여러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라며, “향후 단순 시혜성 지원 수준을 넘어 중소기업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동반 성장하는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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