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관광산업연구소 “공유숙박 제도 설계 시 실거주의무 도입 불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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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관광산업연구소 “공유숙박 제도 설계 시 실거주의무 도입 불필요”
  • 안광석 기자
  • 승인 2024.03.2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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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국내 공유숙박 심층 연구 세미나 개최
세종대학교 관광산업연구소 관계자들이 지난 22일 교내에서 ‘제1차 국내 공유숙박 심층 연구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대학교 제공
세종대학교 관광산업연구소 관계자들이 지난 22일 교내에서 ‘제1차 국내 공유숙박 심층 연구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대학교 제공

매일일보 = 안광석 기자  |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관광산업연구소는 지난 22일 교내에서 ‘제1차 국내 공유숙박 심층 연구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공유숙박 실거주 여부에 따른 지역주민들의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호스트의 실거주 여부는 지지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이용자 측면에서는 호스트가 실거주를 하지 않는 경우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는 이번 연구를 위해 지난 2023년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에 거주하는 성인 총 238명을 대상으로 공유숙박 지지도 및 선호도와 관련된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티 테스트(t-test) 통계기법으로 분석했다.

연구를 총괄한 고영대 세종대 관광산업연구소 소장은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공유숙박 제도를 설계할 경우 지역주민 측면에서의 지지도나 이용자 측면에서의 선호도를 고려한다면 실거주 의무는 굳이 들어가지 않아도 되는 요소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같은 시사점을 바탕으로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을 달성하기 위한 제도가 만들어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연구 보고서 원문은 세종대 관광산업연구소에 요청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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