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인천 부평구 후보들, 공동 선대위 구성 및 공약 발표 “부평을 생태문화미래도시로 발전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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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인천 부평구 후보들, 공동 선대위 구성 및 공약 발표 “부평을 생태문화미래도시로 발전시킬 것”
  • 이종민 기자
  • 승인 2024.03.27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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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미영 전 부평구청장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추대, 부평 발전 이끌 공동공약 발표
미군부대 이전 부지 등을 새롭게 재구성해, 부평을‘생태문화미래도시’로 발전시킬 것
경인선·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추진, 캠프마켓 부지 생태문화공원 조성 등 약속

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평지역 후보들이 공동 선대위원회를 꾸리고, 미군부대 이전 부지 등 재구조화·경인선․경인고속도로 지하화·캠프마켓 부지 생태문화공원 조성·산곡천 복원 및 굴포천 잇기 등을 통해 부평을 ‘생태문화미래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노종면(부평갑)·박선원(부평을) 국회의원 후보는 27일 부평구청 브리핑룸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어, 공동 선대위 출범을 알리고 공동 공약을 발표했다.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추대한 두 후보는 공동 기자회견에서 “부평구 갑·을은 선거구획일 뿐 같은 생활권을 공유하는 하나의 공간”이라며 “부평 갑·을이 함께 손잡고 정체된 부평의 새로운 발전을 위해 준비한 공동공약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첫 번째 공동공약으로 “<공간재구조화>로 부평을 생태문화미래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경인선 지하화를 통해 단절된 부평경제생활권을 통합하고,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으로 미세먼지를 감축시키고, 거점별 고밀도 상업지역과 상부녹지공원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어 “부평주민의 삶을 높이는 <부평 10분 생활권 계획>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부평주민 누구든 도보 10분 거리에 보육·여가·도서관·공원 등 기본 생활시설을 배치하고, 차량 10분 거리에 병원·쇼핑·관공서·체육시설 등 중대형 편익시설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산곡천 복원 및 굴포천 잇기로 큰 물길 휴식 공간을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를 위해 제3보급단~산곡2동~산곡4동~부평구청에 이르는 약 2.7km 산곡천을 복원하고, 굴포천으로 이어지는 5km의 물가 숲길을 완성하는 한편, 산곡 2,3,4동 주민들의 접근성이 높은 수변공원을 조성하겠다는 내용이다.

또 “3대가 함께 누리는 <캠프마켓>을 만들겠다”며 캠프마켓 부지에 생태문화공원을 조성하는 한편, 어린이를 위한 예술학교, 어린이 미술관, 생태-예술 놀이터 등이 어우러지게 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도 제시했다.

끝으로 두 후보는 “부평의 경제발전과 내실화를 위해 협력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한국지엠 부평공장이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할 것이며, 미래 글로벌 지엠 모빌리티의 아시아 생산거점으로 발전을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더해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시장활성화, 지역화폐 및 골목상권의 선순환 상승경제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미영 공동선대위원장은 “민주당 소속인 두 후보의 당선이 지속적인 부평 발전의 출발”이라며 “총선 승리는 물론 공동 공약 실현을 위해서도 힘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담당업무 : 인천지사장/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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