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 울산 도심 ‘새들의공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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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건, 울산 도심 ‘새들의공원’ 조성
  • 민경식 기자
  • 승인 2024.03.27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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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생태계 복원 앞장
 LG생건이 지난 26일 울산 양정동 오치골공원에서 울산 지역사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나무 1400그루를 심는 식재 행사를 실시했다. 사진=LG생활건강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LG생활건강이 지역사회와 함께 도심 공원을 새들의 보금자리로 새롭게 마련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26일 울산 양정동 오치골공원에서 울산 북구청과 울산 생명의숲, LG생활건강 울산·온산공장 등 지역사회 관계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무 1400그루를 심는 식재 행사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LG생건은 지역사회의 생태계를 복원하는 ESG 활동 차원에서 사업장이 자리한 지역사회를 위해 ‘도시 숲 조성’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사라져 가는 조류의 개체 수를 늘리기 위해 ‘새들의 공원’을 기획했다. 

오치골공원은 새와 시민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새들의 공원’으로 탈바꿈했다. LG생건은 이날 지역사회 관계자들과 함께 오치골공원에 다양한 꽃과 열매를 맺는 교목과 관목 1400그루를 심었다. 또한, 새집 20개, 모이통, 물통 등도 제작·설치했다.

LG생건은 앞으로 주민들이 자치적으로 새들의 공원을 가꿔 나갈 수 있도록 ‘시민 과학자’와 ‘숲 해설가’를 양성하는 교육 과정도 제공한다. 또한, 공원을 찾는 지역 주민들에게 새와 곤충, 식물 등을 설명하는 탐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생물 다양성의 가치를 확산하는 환경 캠페인을 전개할 방침이다.

LG생건 관계자는 “생물 다양성 보존은 기업의 가치 사슬에 영향을 주는 매우 중요한 활동“이라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고객 모두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차별적 고객 가치’를 위한 ESG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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