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GS에너지, 여수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 추진 주주간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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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GS에너지, 여수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 추진 주주간 협약 체결
  • 권영현 기자
  • 승인 2024.03.2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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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말 상업운전 목표 사업 추진… 추가 수요처 발굴 협력
한양이 전남 여수에 추진 중인 묘도 에코에너지 허브 조성계획(안) 조감도. 자료=한양 제공

매일일보 = 권영현 기자  |  ㈜한양은 27일 GS에너지㈜와 전남 여수시 묘도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공동추진을 위한 주주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LNG 생산‧저장‧유통 등 시설 조성 및 운영에 필요한 기술과 경험을 공유해 LNG 허브 터미널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청정 에너지 허브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은 전남 여수시 묘도에 20만킬로리터(㎘)급 LNG 저장탱크 4기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승인받고, LNG 저장탱크와 최대 10만톤 규모의 부두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한양은 312만㎡ 규모의 항만재개발사업 부지 조성과 LNG 저장탱크, 접안부두 등 상부시설 건설을 주도할 예정이다. GS에너지와 함께 LNG 터미널 운영에 필요한 수요처 발굴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본 사업을 추진하는 특수목적법인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 주식회사 지분을 한양 60%, GS에너지 40%씩 보유하게 된다.

이번 협약 이후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은 LNG 저장탱크 1·2호기 건설을 위한 본공사 착공을 진행하고 2027년 말 상업운전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양은 정부 및 전남도와 함께 추진 중인 지역균형발전 정책과제인 ‘묘도 에코 에너지 허브’ 구축도 가속화할 예정이다. 묘도 일대에 LNG 터미널을 포함해 LNG와 수소 연료전지 발전단지 등 탄소중립 생태계를 구축하는 계획으로 15조5000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한양 관계자는 “에너지 분야 시공 및 사업운영 역량을 확보하고 있는 양사가 협력한다면 안정적 수요처 확보는 물론 상부시설 구축 등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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