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수홍 기자] "아버지가 숨을 안 쉰다"는 50대 아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시신에서 폭행당한 흔적을 발견해 수사하고 있다.
연천경찰서는 25일 오전 7시 10분 경 연천군 전곡읍 자택에서 아버지A모 씨(77)가 숨져있다는 아들 A(59)씨가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의 시신에서 멍 자국을 발견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아들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죄 관련 혐의를 부인했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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