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글로벌 디자인 전문가 올리버 샘슨·임승모 디자이너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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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글로벌 디자인 전문가 올리버 샘슨·임승모 디자이너 영입
  • 박지성 기자
  • 승인 2024.03.2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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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샘슨, 벤츠∙장안車∙니오 등서 활약
임승모, BMW∙지리車∙디디추싱 등 출신
올리버 샘슨 기아유럽디자인센터장. 사진=기아 제공.
올리버 샘슨 기아유럽디자인센터장. 사진=기아 제공.

매일일보 = 박지성 기자  |  기아는 메르세데스-벤츠 및 니오 등에서 디자인 경험을 거친 올리버 샘슨 디자이너를 기아유럽디자인센터장으로, BMW와 지리자동차 출신 임승모 디자이너를 기아중국디자인담당으로 선임한다고 26일 밝혔다.

발령일자는 다음달 1일이다.

올리버 샘슨 상무는 2003년부터 자동차 디자이너로 일하며, 수많은 차량의 디자인 프로젝트를 담당해 왔다. 2003년 현대차·기아 유럽디자인센터 외장 디자이너로 입사해 현대차 i20, 기아 씨드 쇼카 제작 등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2007년 메르세데스-벤츠로 자리를 옮겨, EQ 실버 애로우, 마이바흐 SIX 쿠페를 비롯해 A-클래스 세단, 비전 AMG GT6, F015 등 디자인 개발을 이끌었다. 2018년부터는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의 외장디자인담당으로서 ET5/ET7과 EC6 등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어 2022년 장안자동차에서 혁신디자인 플랫폼실장을 맡아 다수의 디자인 프로젝트를 담당했다.

임승모 기아중국디자인담당. 사진=기아 제공.
임승모 기아중국디자인담당. 사진=기아 제공.

기아중국디자인담당으로 영입된 임승모 실장은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에서 미술을 전공, 독일 프로츠하임 대학에서 운송디자인 석사 자격을 취득했다.

2010년부터 BMW그룹에서 BMW i4, 시리즈 4 등을 비롯해 비전 넥스트 100, 235i Racing 등 프로젝트에서 외장 디자인 부문을 담당했다. 이후 2022년에는 중국 디디추싱 외장디자인담당으로서 새로운 전기차 브랜드와 관련한 디자인 프로젝트를 주도했으며, 2023년 지리자동차의 혁신디자인 총괄 리더를 맡아 선행과 양산을 아우르는 다양한 모델의 디자인 개발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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