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 연극 '젊은 예술가의 반쪽짜리 초상'이 대학로를 설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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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 연극 '젊은 예술가의 반쪽짜리 초상'이 대학로를 설레게 한다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4.03.25 1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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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4월 3일(수)뷰터 7일(일)까지 대학로 동숭무대소극장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예술가의 성장을 다룬 아일랜드 더블린 출신 제임스 조이스의 1917년 소설 『젊은 예술가의 초상』의 제목을 패러디해 쓴 연극 <젊은 예술가의 반쪽짜리 초상>이 2024년 극단 동숭무대 배우들의 일상전으로 대학로 실력파 배우로 알려진 노진우와 도형우가 대학로 무대를 설레이게 하고 있다

젊은예술가반쪽자리초상 포스터
'젊은예술가의 반쪽자리 초상' 포스터

연극 <젊은 예술가의 반쪽짜리 초상>은 한 때 돌풍을 일으키며 화단에 등장했다가 사고로 얼굴 반쪽에 화상을 입은 뒤 은둔 생활을 하는 한 화가와 어느 날 그를 찾아와 화가가 아무 에게도 알린 적 없는 그의 자화상을 사겠다고 하는 부유한 노신사의 이야기이다. 

자화상을 놓고 다투는 두 사람. 결국 한 사람이 나머지 한 사람을 죽이게 된다.

작가 신성우는 “수많은 가능성을 다 죽이고 발현된 단 하나의 가능성이 우리의 삶이라고, 비록 반쪽짜리일지는 모르지만 남은 그 하나의 가능성이 우리가 가진 전부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예술도 그러하다” 라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배우 노진우
배우 노진우

최소단위 인간관계의 성찰을 통한 인간과 인간 사이의 극적인 탐구를 목적으로 펼쳐진  대학로 명작 연극 <젊음 예술가의 반쪽짜리 초상>은 작가 신성우, 연출가 임정혁이 메가폰을 잡고, ‘오셀로’, ‘레미제라블’, ‘고도’, ‘노틀담의 곱추’, ‘인생극장’에서 열연한 노진우, 그리고 도형우 배우가 출연하며, 나일봉이 기획하고 예술감독으로 양미경이 함께 한다. 

대학로 연극 ‘젊음 예술가의 반쪽짜리 초상’은 초등학생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2024년 4월 3일(수)뷰터 7일(일)까지 대학로 동숭무대소극장에서 올려진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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