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마영전' 이상균 디렉터 영입
상태바
네오위즈, '마영전' 이상균 디렉터 영입
  • 이태민 기자
  • 승인 2024.03.25 09: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ROUND8 스튜디오 합류…액션 특화 새 프로젝트 모색
이상균 디렉터. 사진=네오위즈 제공
이상균 디렉터. 사진=네오위즈 제공

매일일보 = 이태민 기자  |  네오위즈는 넥슨 마비노기 영웅전을 개발한 이상균 디렉터를 영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디렉터는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마비노기 영웅전'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겸 메인 시나리오 라이터를 맡으며 이름을 알렸다.

그가 직접 집필한 '마비노기 영웅전' 시즌1의 시나리오는 지금까지 명작으로 회자된다. 이 디렉터는 이후 크래프톤을 거쳐 스마일게이트에서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 '포커스 온 유', '로건: 씨프 인더 캐슬' 등을 개발한 가상현실(VR) 스튜디오 총괄을 맡았다. '이유하'라는 필명으로 국내 장르 문학의 명작 '하얀 로냐프강'을 쓴 한국 1세대 장르 소설가이기도 하다.

그는 네오위즈 산하 ROUND8 스튜디오에 합류해 액션에 특화된 신규 프로젝트를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시나리오는 물론 액션·슈팅·어드벤쳐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렉터로서 역량을 보여준 만큼, 게임의 단단한 재미와 탄탄한 내러티브를 지향하는 네오위즈의 개발 역량 강화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준 ROUND8 스튜디오장은 "이 디렉터는 뛰어난 게임 개발력뿐만 아니라 치밀한 세계관을 설계하고 아름다운 미장센을 갖춘 아트를 만들어 내는 등 여러 방면에서 내러티브 역량을 보유한 인물"이라며 "그와 함께 이야기 중심의 게임을 만들 수 있는 여러 방향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디렉터가 최근 개발한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는 출시와 동시에 플레이스테이션(PS) VR2 플랫폼 1위에 올랐고, VR게임으로서는 최초로 대한민국 게임대상 본상(우수상)을 수상했다. '마비노기 영웅전'은 2010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게임기획·시나리오상을 포함한 본상 대상, 사운드, 게임그래픽, 게임캐릭터, 온라인 게임 부문 상을 수상하며 총 6관왕을 달성했다.

담당업무 : 통신·게임·포털·IT서비스 현장을 출입합니다.
좌우명 : 충심으로 듣고 진심으로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