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민원 10건 중 3건 주차 문제…소음‧엘리베이터 순
매일일보 = 권영현 기자 | 최근 1년간 아파트 입주민이 가장 불만을 가진 사안으로 ‘주차’ 문제가 선정됐다.
24일 아파트 생활 지원 플랫폼 아파트아이가 발표한 ‘아파트 입주민 민원 리포트’에 따르면 입주민 29.1%는 주차에 대한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소음 11.4% △엘리베이터 8.5% △담배 5.4%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2023년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아파트아이 어플리케이션 내 민원관리 서비스를 집계‧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발표했다. 아파트아이는 이 기간 15만건의 민원 관리 서비스 이용수를 토대로 분석했다.
주차 관련 민원 대부분은 이중주차와 통로주차, 정문 앞 주차 등 주차 위치와 관련된 사항으로 조사됐다. 일부는 주차 가능 시간대를 어긴 외부인에 대한 불편도 제기했다.
다만 불평‧불만 민원 외에도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 관리사무소 직원 등에 대한 칭찬과 주차 문제 해결 대책 등의 민원도 함께 접수된 수치다.
황서영 아파트아이 서비스운영팀장은 “법정 주차대수 미확보와 가구 당 차량 보유 수 증가, 불법 주차 등으로 주차 관련 아파트 민원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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