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제51회 정기 주주총회 개최…“올해 턴어라운드 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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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제51회 정기 주주총회 개최…“올해 턴어라운드 시현”
  • 신승엽 기자
  • 승인 2024.03.2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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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사업 경쟁력 강화로 지속가능 성장 위한 사업체계 구축
사진=한샘 제공
사진=한샘 제공

매일일보 = 신승엽 기자  |  한샘이 올해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샘은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사옥에서 주주와 회사 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주총 안건으로는 △제51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변경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이 상정돼 모두 가결됐다.

한샘은 이날 주총에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9669억원, 영업이익 19억원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부동산과 건설시장 둔화, 금리 인상 국면 등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도 사업구조 혁신과 경영 효율화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실제 리하우스 사업부분은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불리한 상황임에도 오프라인 면대면 고객 관리를 강화해 실적을 상승시켰다. 홈퍼니싱 부문은 중고가 중심의 상품 판매전략에 주력해 수익성을 높혔다. 일련의 사업구조 혁신과 원가구조 개선 및 비용 효율화가 성과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주주환원 정책으로 주주가치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한샘은 지난 2021년 말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면서 배당성향 확대 및 분기 배당, 자사주 매입 등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정관에 추가된 배당 기준일 변경은 최근 배당절차 선진화 기조에 발맞춰 주주와 투자자가 배당 관련 내용을 확인 후 투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라는 설명이다. 기존에는 배당기준일이 연말로 정해져, 배당금이 얼마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투자하는 불편함이 존재했다. 

김유진 한샘 대표는 “국내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비우호적 시장환경의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 전 부문에 대한 구조적 혁신을 진행했다”며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시현해 성장 모멘텀을 발현하고, 앞으로도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사업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샘은 이를 본격화하기 위해 올해 △고수익 핵심 상품 라인업 및 경쟁력 강화 △시공 운영체계 개선을 통한 품질과 효율성 증대 △온오프라인 옴니채널 구현 △ 구매 및 물류 효율화를 통한 원가 개선 등의 전략을 실행할 계획이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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