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출범후 첫 배당…삼성전자에 5.6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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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출범후 첫 배당…삼성전자에 5.6조원
  • 신영욱 기자
  • 승인 2024.03.2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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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 현금배당금 주당 2만5400원…총 6조6504억원 규모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홈페이지 캡처

매일일보 = 신영욱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가 회사 출범 이후 첫 배당을 시행에 나서며 삼성전자가 5조원대에 달하는 배당금을 받게 됐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의 당기 현금배당금은 주당 2만5400원으로, 총 6조6504억원 규모로 나타났다. 

2012년 출범 이후 해당 업체가 배당금 지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배당 방침은 지난 19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확정됐다.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84.8%를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받게될 배당액은 약 5조6395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반도체 관련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현금 사정이 양호한 삼성디스플레이가 모회사를 지원하려는 목적일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삼성전자의 별도 기준 재무제표를 보면 종속기업을 뺀 삼성전자 본사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단기금융상품까지 합산해 지난해 말 기준으로 6조1000억원 수준에 그친다. 반면 지난해 시설투자 규모는 53조원대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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