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장인화號 출범…“신뢰로 초일류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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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장인화號 출범…“신뢰로 초일류기업 도약”
  • 이상래 기자
  • 승인 2024.03.2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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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대 포스코그룹 회장 취임…新핵심가치 ‘신뢰’
철강·2차전지 ‘쌍두마차’…“취임 100일은 현장서”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21일 포스코 강남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제공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21일 포스코 강남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포스코 제공

매일일보 = 이상래 기자  |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21일 공식 취임했다.

장 신임 회장은 이날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뒤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포스코그룹 제10대 대표이사 회장에 선임됐다.

장 회장은 이날 취임 첫 기자간담회에서 “포스코그룹의 새로운 비전은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이라며 “친환경 미래로 나아가는 포스코그룹의 새로운 도약과 성장은 소재의 혁신으로 이뤄낼 수 있다고 생각하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새로운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세 가지 전략 방향으로 △미래기술 기반의 초격차 비즈니스 선도 △함께 성장하는 역동적 기업문화 구현 △신뢰받는 ESG 경영체제 구축을 제시했다.

특히 장 회장은 포스코그룹의 새로운 핵심가치로 ‘신뢰’를 꺼냈다. 그는 “새로운 출발을 앞둔 지금의 포스코그룹에 가장 필요한 것은 ‘신뢰’”라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신뢰를 소통과 화합의 토대”라며 “국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받았던 자랑스러운 포스코의 모습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신뢰’에 부합하는 실천에 나선다. 그는 취임 후 100일 동안 그룹의 주요 사업장을 직접 찾아 현장과 직원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뢰와 창의의 기업문화를 만들어 직원들이 과감하게 도전하고 성취를 통해 자긍심을 느끼는 포스코그룹이 되도록 하기 위함이다. 또한 투명하고 공정한 거버넌스의 혁신과 이해관계자가 수긍하는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와는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원칙과 신뢰에 기반해 상생을 이뤄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 전략 방향으로는 △철강 초격차 경쟁우위 확보 △이차전지소재 성장엔진 육성 △사업회사 책임경영체제 확립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장 회장은 “기본인 철강사업과 이차전지소재사업이 쌍두마차로써 똑같이 초일류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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