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사용자 편의성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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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사용자 편의성 높인다
  • 신영욱 기자
  • 승인 2024.03.2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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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뷰 자동생성·3D 보기 추가…가상도면에서 공간별 기기 한눈에 관리
TV·패밀리허브 등 대화면 가전, 스마트싱스 전 국가로 서비스 확대
공동주택·사무공간 등 적용 범위 확대 위해 건설사 등 다양한 협력
스마트싱스의 '맵뷰'를 '갤럭시 S24 울트라'에서 이용하는 예시 화면. 사진=삼성전자 제공
스마트싱스의 '맵뷰'를 '갤럭시 S24 울트라'에서 이용하는 예시 화면. 사진=삼성전자 제공

매일일보 = 신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과 3D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싱스(SmartThings)의 일부 기능을 강화하고 서비스 사용 가능 기기를 확대하는 등 사용자 편의성 끌어올리기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의 '맵뷰(Map View)'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맵뷰는 스마트싱스에서 주거 공간의 가상 도면을 보면서 공간별 기기를 한눈에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집안의 연결 기기가 계속 늘어나도 기기 목록에서 필요한 제품을 일일이 찾지 않아도 돼 편리한 스마트 홈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삼성전자는 최근 공간 AI(Spatial AI) 기술을 활용한 맵뷰 자동 생성, 3차원 보기 기능을 업데이트하고 서비스 지원 기기와 국가를 확대했다.

맵뷰는 '비스포크 제트 봇 AI'와 같이 라이다(LiDAR) 센서를 가진 기기가 집의 구조와 크기를 측정해 평면도를 생성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기존에는 평면도가 제공되는 주택에 한해 맵 자동 생성 기능을 사용할 수 있었으나, 이제 평면도를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도 실제 집과 유사하게 평면도를 만들어 이용할 수 있다.

보다 직관적으로 집 구조와 공간별 상황을 인지할 수 있는 3차원 보기 기능도 추가했다. 3D 도면을 보면서 공간별로 스마트싱스 연결 기기의 상태를 확인하고 조명, 온도, 공기질, 에너지 사용량 등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삼성전자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안드로이드 모바일 기기가 아닌 다른 기기에서도 맵뷰를 볼 수 있도록 한다. 삼성 스마트 TV, iOS 모바일 기기 등에서 안드로이드 모바일 기기와 동일하게 맵뷰를 볼 수 있도록 지원하며, 상반기 중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와 '비스포크 AI 콤보' 등 가전에도 이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서비스 대상 국가도 지난해 첫 선을 보인 한국과 미국에 이어 올해는 전 세계로 확대된다. 아울러 CES 2024에서 공개한 바 있는 AI 캐릭터를 활용한 개인화된 지능형 서비스도 연내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맵뷰 서비스를 일반 가정은 물론 공동주택, 사무공간 등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건설, 인테리어 업계와 다양한 협력도 진행하고 있다. 복층구조 주택에도 적용 가능한 서비스에 이어 연내 사이니지 등 B2B 사업자에게 적합한 대화면 최적화 UX, 주요 기능을 빠르게 제어할 수 있는 '퀵 콘트롤' 등 맵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전 세계 고객들의 스마트 홈 환경 구축에 기여할 예정이다

최승범 삼성전자 디바이스플랫폼센터장(부사장)은 "맵뷰는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불편함 없이 집안의 기기를 제어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최적의 스마트 홈 환경을 구축하고 더 나은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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