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아동 행복가득한 ‘마음건강 부모학교’ 운영
상태바
영등포구, 아동 행복가득한 ‘마음건강 부모학교’ 운영
  • 백중현 기자
  • 승인 2024.03.21 09: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월 17일∼19일까지 자녀의 마음건강・정서 파악 등 통합적 정보 제공
타일러・김붕년・이지선 교수 초청…회차당 구민 선착순 500명 입장
2024 마음건강 부모학교 홍보 포스터. 사진=영등포구 제공 
2024 마음건강 부모학교 홍보 포스터. 사진=영등포구 제공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영등포구가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아동·청소년들의 행복한 마음 성장을 지원하고자 ‘마음튼튼·행복가득 마음건강 부모학교’사업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마음건강 부모학교’는 부모의 양육 효능감을 높이고, 자녀의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자 부모를 대상으로 수준 높은 정보를 제공하는 정신건강 사업이다. 매년 다양한 특강을 통해 부모와 자녀 간의 정서적 거리를 좁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최근 코로나19의 영향과 학업 스트레스, 자살·자해, 은둔·고립 등 아동·청소년들의 정신건강과 관련한 문제들이 매년 증가함에 따라, 자녀의 정서 행동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전문적이고 올바른 교육 및 서비스 제공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구는 2021년 첫 강의를 시작으로, 매년 자녀의 마음건강을 돌볼 수 있는 색다른 주제와 다양한 강사진으로 구성된 강의를 제공해 구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마음건강 부모학교에서는 요즘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은둔·고립 문제를 비롯해 총 3가지의 주제를 다룬다. △1회차 김붕년 강사(서울대 소아청소년정신과 교수)의 ‘은둔·고립 down 행복지수 up!’ 특강을 시작으로 △타일러 강사(방송인)의 ‘언어 천재 타일러가 알려주는 소통의 언어’ △이지선 강사(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교 교수)의 ‘꽤 괜찮은 해피엔딩!’을 끝으로 탄탄하고 알찬 강의들을 준비했다.

 또한, 구는 사전 온라인 우울척도지 검사를 실시하고, 검사 결과 고위험군에 해당되면 집단 프로그램 연계, 정신건강 및 전문의 상담 등 사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영등포아트홀 대강당에서 진행되는 이번 강의는 매회 500명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마음건강 부모학교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 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자녀들의 심리적, 정서적 위기 신호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도움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해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고 스스로 희망 가득한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구가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