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고는 제로, 안전한 구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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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고는 제로, 안전한 구로’ 조성
  • 백중현 기자
  • 승인 2024.03.2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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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보도‧차도‧교통안전 시설물 점검·정비로 사고 예방
바닥신호등‧음성안내 보조장치 설치 등 안전한 횡단보도 조성
보호구역 내 무인교통단속장비, 교통안전알림이 설치

 
구로구가 올해 약 2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사업을 진행한다. 지난해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사업 후 덕의초등학교 후문. 사진=구로구 제공
구로구가 올해 약 2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사업을 진행한다. 지난해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사업 후 덕의초등학교 후문. 사진=구로구 제공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구로구가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사고는 제로, 안전한 구로’를 조성한다.

 구는 어린이에게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매년 노력하고 있으며, 올해 약 2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보호구역 개선 사업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신구로초 등 6개소를 대상으로 보호구역 내 노후된 보도, 차도와 교통안전 시설물을 점검·정비한다. 이와 함께 신도림초는 기존 보도 폭을 확대하고, 영일초의 경우 남부순환로 지하보도 진출입 구간 인근 횡단보도를 고원식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구는 노후시설 정비뿐만 아니라 각종 안전 시설물을 추가로 설치한다.

 구로초 등 7개소 보호구역 내 횡단보도에 바닥신호등, 음성안내 보조장치, 방호울타리를, 천왕초 등 6개소에는 옐로카펫을 설치해 보행자에게 안전한 횡단보도를 조성한다.

 또한, 보호구역 곳곳에 (과속·신호)무인교통단속장비와 교통안전알림이를 설치해 운전자 부주의 사고 예방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교통안전알림이는 운전자 시야 사각지대에 있는 보행자를 감지해 운전자에게는 보행자 접근 안내를, 보행자에게는 차량접근을 안내하는 시설물로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다.

 아울러,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58개소, 보호구역 외 어린이 등하굣길, 어린이보행특화구역 15개소 등의 교통안전 시설물 유지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매년 어린이보호구역을 정비하고 안전 시설물을 설치하고 있다”며 “보행자뿐만 아니라 운전자도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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