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중심 정책…중기부, ‘현장소통포럼’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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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중심 정책…중기부, ‘현장소통포럼’ 발족
  • 신승엽 기자
  • 승인 2024.03.21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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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명 위원 구성해 정책과제 전달 역할 수행

매일일보 = 신승엽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위원회를 구축했다. 

중기부는 21일 현장중심의 중소기업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기 위해 ‘현장소통포럼’을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현장소통포럼은 오영주 중기부 장관이 취임사에서 밝힌 내용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오 장관은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우문현답’을 모토로 내세운 바 있다.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중소기업 핵심 이슈를 논의하고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등 현장 중심 정책이 수립되고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장소통포럼 위원에는 기업, 학계, 연구계에서 학식과 경험을 보유한 16명이 위촉됐다. 앞으로 1년간 중소기업 정책에 대한 자문을 추진한다.

자문위원 중 김양희 대구대학교 교수는 국립외교원 경제통상개발연구부장을 겸임하고 있는 글로벌통상 전문가다. 변화하는 대내·외 경제환경에 대한 중소기업의 대응전략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정환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한국유통학회장을 역임한 유통분야의 전문가로 소상공인과 유통업계간 상생방안 등 내수 활성화를 위한 정책 자문을 맡을 예정이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삼성전자종합기술원에서 인공지능(AI) 연구를 하다 의료인공지능솔루션 기업을 창업한 기업인이다. 첨단 기술개발 및 창업·벤처기업 정책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한다. 

중기부는 이날 포럼 위원에 위촉장을 수여한 뒤, 오 장관 취임 이후 약 30차례의 현장 행보와 정책분석 등을 통해 발굴된 정책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등 향후 중소기업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현장의견과 데이터가 보여주는 새로운 정책적 시사점을 토대로 미래를 대비한 중소기업 종합대책을 마련 중이고,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라며 “오늘 출범식을 계기로 현장소통포럼이 중소기업의 현실과 어려움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현실적이고 유연한 정책을 마련하는 나침반이 되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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