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정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구미을 김현권 예비후보가 20일 국민의힘 강명구 예비후보에게 정책선거를 위한 연속토론회를 제안했다.
지난 17일 김 후보는 강 후보에게 정책경쟁 선거를 제안한 바 있다. 연속토론회는 김 후보가 제안한 정책경쟁 선거의 구체적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김 후보는 “구미가 직면한 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적임자를 유권자들이 선택하기 위해 주 1회 연속토론이 필요하다”라며 “토론회는 경제·산업, 교육·교통·문화, 저출산 대책과 복지정책 등 각 분야에 대한 심층 토론 방식이다”고 했다.
김 후보는 “연속토론회를 통해 각 후보의 대표 공약을 철저히 검증받자”고 강조했다. 김 후보의 대표 공약인 ‘국제 MRO 산업 육성’도 연속토론회를 통해 유권자에게 검증받겠다는 것이다.
또한, 김 후보는 “토론회가 비방과 선동의 장이 아니라 정책경쟁의 무대가 되도록 하기 위해 전문가 판정단과 시민패널 도입을 제시한다”라며 “지금까지 선거토론회는 서로를 비방하고 자신의 지지자를 선동하는 무대로 전락해왔다”고 밝혔다.
또 “하지만 선거토론회에 전문가와 시민 패널 평가방식이 도입된다면 토론회가 정책선거경쟁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김 후보는 희망했다.
김 후보는 “강 후보가 연속토론 제안을 수용한다면 상호비방으로 얼룩진 선거문화를 벗어남으로써 희망의 정치가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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