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경부선 지하화사업 추진 적극 동참…서울·경기 7개 지자체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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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경부선 지하화사업 추진 적극 동참…서울·경기 7개 지자체 참여
  • 백중현 기자
  • 승인 2024.03.20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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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용산구·동작구·영등포구·금천구·안양시·군포시 등 7개 시․구
20일 문헌일 구로구청장, 경부선 지하화사업 추진 협의회 자치단체장 회의 참석
‘경부선(서울역~당정역) 지하화 선도사업 선정을 위한 공동건의문’ 채택
20일 문헌일 구로구청장이 경부선 지하화 선도사업 선정을 위한 공동건의문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구로구 제공
20일 문헌일 구로구청장이 경부선 지하화 선도사업 선정을 위한 공동건의문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구로구 제공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구로구가 경부선(서울역~당정역) 지하화사업 추진에 대한 적극적인 동참 의지를 표명했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20일 군포시청에서 열린 경부선 지하화사업 추진 협의회 자치단체장 회의에 참석해 ‘경부선(서울역~당정역) 지하화 선도사업 선정을 위한 공동건의문’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날 채택된 건의문에는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따른 종합계획 수립과 광역별 철도 지하화, 상부 개발 우선 추진을 위한 선도사업으로 경부선(서울역~당정역) 구간 선정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이 20일 군포시청에서 열린 경부선 지하화사업 추진 협의회 자치단체장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이 20일 군포시청에서 열린 경부선 지하화사업 추진 협의회 자치단체장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구로구에서는 신도림역과 구로역이 해당 구간에 포함된다.

 문헌일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구로구는 관내 중심을 가로지르는 경부선, 경인선 철도로 인해 남북, 동서 간 지역이 단절돼 있다”며 “이 때문에 균형발전 및 지역 간 연계된 도시계획 수립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왼쪽 세 번째)과 참석자들이 공동건의문을 들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왼쪽 세 번째)과 참석자들이 공동건의문을 들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이어 “철도 지하화 사업은 주민들의 불편 해소는 물론, 도시 환경 개선, 안전성 강화, 경제적 이익 등 다양한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각 지역의 특성에 맞춰 지상 공간을 개발함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교통 편의성을 높여 도시의 발전과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부선 지하화사업 추진 협의회는 2012년 5월 ‘경부선(국철1호선) 지하화 공동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발족, 구로구를 비롯해 용산구, 동작구, 영등포구, 금천구, 안양시, 군포시 등 7개 시․구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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