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 냉동공조협회 ‘퍼포먼스 어워드’ 7년 연속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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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美 냉동공조협회 ‘퍼포먼스 어워드’ 7년 연속 수상
  • 신영욱 기자
  • 승인 2024.03.2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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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부터 2023년까지 평가대상 62개 제품 모두 시험 통과… 6개 제품군 수상
차별화된 핵심 부품 기술력 ‘코어테크’로 냉난방공조 제품 경쟁력 강화
LG전자의 에너지 회수형 환기장치.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의 에너지 회수형 환기장치. 사진=LG전자 제공

매일일보 = 신영욱 기자  |  LG전자가 고효율 히트펌프 기술이 해외에서 상을 수상하며 또 한 번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미국냉동공조협회(AHRI)가 수여하는 ‘퍼포먼스 어워드(Performance Award)’를 7년 연속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AHRI는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인터텍(Intertek) 등 분야별 지정시험기관을 통해 각 제조사의 제품을 제품군별로 무작위 선정해 실제 성능이 사양과 부합하는지 엄격하게 평가한다.

평가 대상이 된 모든 제품이 최근 3년 연속 1차 성능평가를 통과해야만 제품군 단위로 수여되는 퍼포먼스 어워드를 받는다. LG전자는 2018년을 시작으로 매년 이 상을 수상하며 시스템 에어컨 등 차별화된 냉난방공조 솔루션의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퍼포먼스 어워드에서 수상한 제품은 △대용량 시스템 에어컨(Variable Refrigerant Flow) △공랭식 냉각시스템(Air Cooled Chillers) △수랭식 냉각시스템(Water Cooled Chillers) △소형 단일 냉난방기(Unitary Small Heat Pump) △에너지 회수형 환기장치(Energy Recovery Ventilators) △공기조화기(Air Handling Unit) 등 6개 제품군이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평가 대상으로 선정된 62개 제품이 모두 성능 평가를 통과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LG전자 대용량 시스템 에어컨의 대표제품인 멀티브이(Multi V)는 건물의 크기, 특징, 용도에 따라 최적의 냉난방을 구현한다. 해당 제품은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로 구현한 공기열원 히트펌프 기술을 적용해 성능과 에너지효율이 우수하다. 바깥 기온이 영하 30도인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해 겨울철 기온이 크게 낮아지는 북미 지역에서 인기가 높다.

에너지 회수형 환기장치의 경우 실내 공기를 바깥으로 배출하고 필터를 거친 깨끗한 외부 공기를 실내로 공급해 준다. 전열교환기를 탑재해 외부로 배출되는 공기의 열 손실을 대폭 줄여줘 냉난방비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 또 공기조화기는 실내 냉난방과 환기, 가습 등을 제어해 실내 공기질을 효과적으로 관리해 준다.

LG전자 냉난방공조 제품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핵심 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로부터 비롯된다. LG전자는 공조 제품의 핵심 부품인 컴프레서와 모터를 자체 개발해 생산한다. 또 열교환기, 인버터, 히트 펌프 기술 등을 진화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연구·개발(R&D)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일례로 최근에는 혹한에서도 고성능을 내는 냉난방공조 제품을 연구개발하기 위해 미국 알래스카에 ‘LG 알래스카 히트펌프연구소를 신설했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탈탄소 및 전기화 추세에 맞춰 차별화된 히트펌프 솔루션을 앞세워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공조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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