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클라우드·물류 사업으로 글로벌 진출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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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클라우드·물류 사업으로 글로벌 진출 속도
  • 이태민 기자
  • 승인 2024.03.2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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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주총서 재무제표 승인·주요 이사진 선임 등 안건 통과…원안대로 의결
클라우드·디지털 물류 사업 강화…"생성형 AI 토대로 하이퍼오토메이션 선도"
클라우드 기반 올인원 SCM 솔루션으로 글로벌 SCM SaaS 시장 진출 계획
황성우 삼성SDS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송파구 삼성SDS 잠실캠퍼스에서 열린 제3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SDS 제공

매일일보 = 이태민 기자  |  삼성SDS가 클라우드 서비스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황성우 삼성SDS 대표는 올해가 글로벌 '공급망 관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CM SaaS)' 시장 진출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SDS는 20일 서울 송파구 삼성SDS 잠실캠퍼스에서 제3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및 주요 이사진 선임안을 모두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날 주총에선 △재무제표 승인 △이인실 사외이사 선임 △황성우·구형준 사내 이사 선임 △이인실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액 승인 등 안건이 의결됐다.

황 대표는 “삼성SDS는 기업 맞춤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기반의 CSP사업, 올인원 매니지드 클라우드 서비스(MSP), 업무 혁신을 위한 엔터프라이즈 SaaS의 세 가지 축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 SCM 솔루션이 글로벌 SCM SaaS 시장에 진출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회사의 모든 서비스와 상품, 일하는 방식에 생성형 AI를 접목하는 노력을 지속해 왔으며 이를 통해 당사와 고객의 업무를 혁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업용 생성형 인공지능(AI) 클라우드 플랫폼 패브릭스(FabriX)와 협업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을 통해 기업 고객들이 하이퍼오토메이션의 여정에 첫걸음을 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삼성SDS는 지난해 매출액 13조2768억원, 영업이익 8082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 감소했으나, 중점사업인 클라우드와 디지털물류 사업에서 크게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클라우드 사업은 연간매출 1조8807억원을 돌파했으며, 정보기술(IT)서비스 내 클라우드 매출 비중은 31%로 확대됐다.

물류 사업에서는 디지털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Cello Square)의 지난해 매출이 5500억원을 돌파해 2022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서비스 제공 국가가 13개국으로 확대되고 1만1100개사의 가입 고객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밖에 삼성SDS는 글로벌 선진 수준의 ESG 경영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의 ESG 가치를 높이고 기업 고객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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