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오픈마켓 셀러 대상 자체 ‘풀필먼트’ 서비스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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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오픈마켓 셀러 대상 자체 ‘풀필먼트’ 서비스 본격 가동
  • 민경식 기자
  • 승인 2024.03.20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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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노출 극대화, 물류비용 감면 등 각종 혜택 제공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11번가가 오픈마켓 셀러(판매자)를 위한 자체 ‘풀필먼트’ 서비스를 본격 가동한다.

11번가는 셀러가 물류센터에 제품을 입고하면,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슈팅셀러’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상온 및 저온 제품 보관에 최적화된 인천 내 11번가 물류센터를 활용해, 보관, 포장, 배송, 재고관리, 교환·반품 등 온라인 판매에 필요한 물류 전 과정을 대행하는 형태다.

‘슈팅셀러’의 상품은 셀러가 지정한 주문 마감시간 전 주문 시 당일 출고해 바로 다음 날 고객에게 배송된다. 11번가 ‘슈팅배송’과 같은 익일배송으로 셀러는 기존 대비 배송 기간을 앞당겨 빠른배송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물류 부담은 덜어 제품 개발과 생산 등 사업 본연에 몰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슈팅셀러’는 11번가 외 타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발생된 주문의 물류 대행이 가능한 ‘멀티채널’형 서비스를 선보인다. 셀러가 입점한 채널들의 주문정보를 11번가가 자체 고안한 창고관리시스템(WMS)와 연동해 셀러의 물류를 도맡는 방식을 통해 편의성을 높였다.

11번가는 ‘슈팅셀러’ 공식 오픈에 앞서 지난달부터 서비스 운영을 위해 판매자(화주) 영업 활동을 전개해왔다. 지금까지 ‘슈팅셀러’ 이용 계약을 마친 셀러는 총 50여곳이다. 11번가에서 판매되고 있는 ‘슈팅셀러’ 상품은 500여개로 연중 서비스 이용 셀러 및 상품을 늘리겠다는 목표다.

11번가는 ‘슈팅셀러’ 이용 셀러를 위한 각종 지원 혜택을 준비했다. 우선 고객이 익일배송 상품임을 간편히 확인하도록 ‘슈팅셀러’를 통해 판매되는 모든 상품들에 ‘슈팅셀러’ 전용 뱃지를 단다. 또한, 11번가 홈 화면과 ‘슈팅배송’ 탭 등 고객 방문 빈도가 높은 주요 영역에 노출해 판매 촉진에 나선다. 셀러 부담 완화를 위한 물류비용 감면 혜택도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11번가 관계자는 “입점 플랫폼이 더욱 다양해지면서 물류 프로세스 효율화에 대한 판매자 니즈가 확대되는 가운데, 11번가가 직매입 사업을 통해 구축한 물류 인프라와 역량을 토대로 온라인 판매에 최적화된 풀필먼트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면서 ‘슈팅셀러’를 지속가능한 사업 성장을 위한 굳건한 펀더멘털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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