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국내 中企 아세안 진출 마중물 역할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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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국내 中企 아세안 진출 마중물 역할 수행
  • 신승엽 기자
  • 승인 2024.03.2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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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싱가포르 기관과 협력…중소기업 글로벌화 속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 사진=중진공 제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 사진=중진공 제공

매일일보 = 신승엽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국내 중소기업의 아세안 지역 진출을 지원한다. 

중진공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태국, 싱가포르 현지 전문기관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지난 19일 태국 국가과학기술개발원(NSTDA)과 한‧태 중소벤처기업 간 기술협력 및 국내 기업의 태국 진출 활성화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NSTDA는 고등교육과학연구혁신부(MHESI) 산하 정부기관으로 5개 국가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기술기반 중소기업‧스타트업 육성 및 APEC, ASEAN 등 국제기구 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국 중소벤처기업의 역량 강화 협력 △태국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유망기업의 현지진출 지원 △양국 산업 동향, 경제환경 및 기업지원정책에 대한 정책정보 교류 △APEC 협력사업 공동추진 등에 협력키로 했다.

강 이사장은 이날 싱가포르 항공우주산업협회(AAIS)와 선제적인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한국의 미래항공분야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진출 지원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중진공은 △우수한 중소벤처기업 및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상호정보 공유 △항공우주산업 관련 정보교류를 통한 기술 및 산업 동향 이해 증진 △성공적 현지 진출을 도모하는 공동 프로그램 개발 등 한국과 동남아시아의 항공산업 분야 생태계를 연결하는 교류의 장과 ‘오픈 이노베이션’ 등의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강 이사장은 싱가포르 내 동남아시아 투자전문회사인 리겔 캐피털과 한국 스타트업 투자펀드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태국 소비재 제조‧유통기업인 사하그룹과는 태국 진출 성공 가능성이 높은 우수한 한국 제품을 대상으로 현지 유통 플랫폼을 활용토록 협의했다.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의 아세안 진출을 위한 네트워크를 다각화했다는 평가다. 

강 이사장은 “태국과 싱가포르는 국내 중소기업의 아세안 진출을 위한 핵심 요충지”라며 “이번 협약이 국내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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