政 “의료공백 대응 위한 비상진료체계, 안정적으로 운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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政 “의료공백 대응 위한 비상진료체계, 안정적으로 운영 중”
  • 이용 기자
  • 승인 2024.03.1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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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료기관 408개소 중 396개소, 병상 축소없이 운영
서울 시내 한 대형병원에서 한 의료 관계자가 응급의료센터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시내 한 대형병원에서 한 의료 관계자가 응급의료센터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 이용 기자  |  정부가 현재 비상진료체계로 운영되고 있는 의료현장이 안정적인 상태라고 밝혔다.

19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18일 기준 상급종합병원의 입원환자는 3월 11일 대비 1.1% 증가했다. 3월 18일 전체 종합병원의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7361명이며 상급종합병원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3004명으로 평시와 유사한 수준으로 지속 유지되고 있다.

응급의료기관은 전체 408개소 중 97%에 해당하는 396개소가 병상 축소없이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주말(3.16.~3.17.) 중증 응급 환자 수는 직전주(3.9~3.10) 대비 3.5% 증가했고 중등증 이하 응급환자는 3.1% 증가하며 중증환자 중심 진료체계를 지속 유지하고 있다. 그 밖에 공공의료기관과 군 병원 응급실도 큰 변동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중증·응급환자의 의료이용 공백을 최소화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해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지난 18일 오전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 간담회에서 제기된 주요 건의사항을 신속하게 검토할 예정이다. 우선 보건복지부는 상급종합병원의 전임의로 복귀 예정인 군의관의 조기 복귀 허용 건의에 대해 국방부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소아외과 계열 처치와 수술료 281개 항목과 이에 동반하는 마취료에 대해 소아 연령 가산을 대폭 인상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3월 말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논의 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소아에 대한 가산수가 적용연령을 현재 6세 미만에서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고위험 산모와 태아치료 수가 인상도 추진한다.

조규홍 본부장은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비상진료체계 운영에 협조해주고 계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단 한분의 환자도 진료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는 각오로 비상진료체계를 확고하게 유지하고 국민 건강 증진이라는 궁극적 목표만을 고려하며 의료개혁을 조속히 완수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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