政 “전공의 집단행동 이후 의료계와 공식·비공식 소통 40회 가까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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政 “전공의 집단행동 이후 의료계와 공식·비공식 소통 40회 가까이 진행"
  • 이용 기자
  • 승인 2024.03.19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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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교수협의회, 각 의학회 등과 6회에 걸친 공식, 비공식 만남 진행
병원에 방문한 방문객들이 진료 접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 이용 기자  |  정부가 전공의가 현장을 비운 지난달 20일 이후에도 의료계와 공식, 비공식적으로 40여 차례 가까운 소통을 이어왔다고 밝혔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19일 현재까지 상급종합병원, 공공의료기관, 국립대병원, 중소종합병원, 전문병원 등 병원계와 23회 소통했다. 지난 18일에는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이 서울 주요 5대 병원장과 만남을 가졌고 19일은 국립대병원장 간담회를 진행한다.

또 의대교수협의회, 각 의학회 등과도 6회에 걸친 공식, 비공식 만남을 진행했다고 부연했다. 보건복지부는 의학회, 교수 등 각 의료계 원로와도 비공식 만남을 이어가고 있으며, 개별 의학회와도 만남을 지속하고 있다.

복지부는 지난달 소수의 전공의와 공개 간담회를 가졌으며, 3월에는 조규홍 복지부 장관이 전공의와 비공개 만남을 갖는 등 전공의와의 대화도 계속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밖에도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준비 TF 운영과 의료사고처리 특례법안, 전공의 수련제도 개선, 의료전달체계 개편 등 3차례의 의료개혁 정책 토론회를 통해 의료계의 의견을 경청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앞으로도 의료계와 소통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국립대병원장 간담회에 이어 외과, 신경외과, 흉부외과, 응급 등 주요 필수진료과목 의학회와도 대화를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번주 목요일에는 전공의 처우개선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 그 밖에 지역의료 강화방안 토론회, 건강보험 개선방안 토론회 등 의료개혁 토론회도 일주일에 한 번씩 개최할 예정이다.

정부는 “의료계에서 대표성 있는 협의체를 구성해 대화를 제안한다면 언제든지 이에 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의료계에 의료체계 발전을 위한 개혁과제를 구체화하고 함께 지혜를 모을 수 있는 대화의 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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