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황기연 기자 | 광양소방서가 최근 5년간 관내에서 발생한 봄철 화재추이와 통계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봄철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19일 전했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 화재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 봄철(3월~5월)의 화재발생 건수는 161건으로 겨울철(271건) 다음으로 높은 화재 발생률을 보인다.
봄철 화재 분석결과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전체 63%를 차지했으며 전기적요인 12%, 기계적요인 7%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광양소방서는 봄철 화재를 예방해 인명·재산피해를 줄이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건설현장 안전대책 ▲산림화재 예방대책 ▲노유자시설 등 안전관리 ▲축제, 행사장 안전대책 등이 있다.
정강옥 광양소방서장은 “봄철은 큰 일교차와 낮은 습도, 강한 바람 등 계절적 요인으로 대형화재 발생 위험성이 높아진다”면서 “화재 발생원인 중 부주의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하여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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