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직접 구단주 된다"…LG유플러스 스포키, 프로야구 서비스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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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직접 구단주 된다"…LG유플러스 스포키, 프로야구 서비스 개편
  • 이태민 기자
  • 승인 2024.03.19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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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팀 만드는 '내맘대로 프로야구' 출시
구단별 편파 해설 '입중계' 스트리밍도 눈길
"익시 기반 AI 활용해 승부예측 고도화할 것"
LG유플러스 모델이 통합 스포츠 플랫폼 '스포키'의 야구 서비스 개편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제공

매일일보 = 이태민 기자  |  LG유플러스 통합 스포츠 플랫폼인 '스포키'가 프로야구 시즌을 맞아 팬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전용 게임과 라이브 스트리밍 등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스포키는 고객이 직접 가상의 팀을 만들고 경기 결과에 따라 점수를 받는 시뮬레이션 게임인 ‘내맘대로 프로야구’를 공개한다. 스포키 이용 고객이라면 오는 23일부터 누구나 별도 비용 없이 이를 즐길 수 있다.

게임을 처음 시작하는 고객은 올해 KBO에 등록된 선수들 중 내가 원하는 선수들로 가상의 나만의 팀을 구성해야 한다. 내가 선발한 선수들이 실제 경기에서 보여준 기록에 따라 자동으로 포인트가 부여되고, 경기 종료 시까지 모은 포인트가 나만의 팀의 총점이 된다. 이를 통해 다른 고객이 구성한 가상의 팀과 순위 경쟁을 하며 프로야구 경기에 대한 몰입감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스포키는 또 고객들이 야구 경기를 보다 즐겁게 시청할 수 있도록 ‘입중계’도 진행한다. 경기 일정에 맞춰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진행되는 ‘입중계’는 각 구단별 전담 BJ가 담당하는 구단에 편파적인 해설을 제공하는 콘텐츠다.

경기 중 스포키 이용 고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OX 예측 퀴즈’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 별 전 이닝의 득점 여부를 맞추는 미니게임으로, 경기마다 진행되는 총 9이닝 18회의 경기 결과를 예상하는 방식이다. 

LG유플러스는 또 야구 팬들이 KBO선수와 구단들의 역대 모든 기록을 살펴볼 수 있도록 ‘기록실’ 서비스를 전문가 수준으로 높이고, 자체 개발한 AI인 ‘익시(ixi)’ 기반의 ‘승부 예측’ 서비스의 정확도를 고도화해 프로야구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을 제고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스포키 이용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자체 제작하는 스포츠 예능 콘텐츠를 확대하고, 게임 요소를 추가하는 등 서비스를 업데이트할 방침이다. 또한 AI 등 LG유플러스의 핵심 기술을 활용해 고객들이 보다 즐겁게 스포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다. 

고광호 LG유플러스 스포츠플랫폼 담당은 “고객들이 생중계 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프로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게임과 입중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며 “티빙의 중계권 재판매가 열리는 시점에는 가장 먼저 무료로 중계를 제공할 계획이며, 익시 기반의 AI 등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프로야구를 넘어 스포츠 팬이라면 누구나 찾는 통합 스포츠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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