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올해 1분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에 김동섭 효동기계공업 대표와 김재중 라피치 대표가 선정됐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2024년 1분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김동섭 효동기계공업 대표와 김재중 라피치 대표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효동기계공업은 금속성형기계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김동섭 대표이사는 1983년 설립(1997년 법인전환) 후 기술개발에 매진해 효동기계공업을 기계산업계의 기술 발전을 선도해나가는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효동기계공업은 △2018년 세계 최초로 2200톤 초대형 단조기계인 포머 개발 △2019년 국내 최초 열간포머 개발 △최근 탄소중립 에너지 절감을 위한 링크포머 개발을 포함해 국내특허 26건, 해외특허 2건을 취득했다. 핵심 뿌리기술과 기술역량을 보유한 뿌리기술 전문기업으로도 지정받았다. 이러한 기술력으로 일본·중국·독일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해 2019년 3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고, 2022년 연간 수출액 403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김동섭 대표이사는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이사로서 기계산업계의 진흥과 기업 간 교류에도 앞장서왔다. 기계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을 인정받아 2021년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라피치는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와 음성인식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김재중 대표이사는 20년 이상 음성인식 분야의 연구개발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가상 개인비서 서비스와 음성인증 AI 서비스를 주요 통신사 및 금융권 콜센터에 공급하고 있다.
라피치는 2021년 매출액 68억원에서 지난해 170억원으로 크게 성장했다. KT·SKT·AVAYA 등 국내외 빅테크 기업과의 MOU를 통한 기술 교류와 고도화를 기반으로 해외 AI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다.
김재중 대표이사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며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서왔다. 먼저, 임직원들과 함께 기부금을 조성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실로암 안과 개안수술을 후원 중이다. 교육 기부단체를 통해 캄보디아 프놈펜에 학교 두 개소를 설립하기도 했다.
한편,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은 중기중앙회와 중기부가 모범적인 중소기업인상 확산을 도모하고자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인을 발굴·포상하는 제도다. 차기 신청접수는 내달 중 실시 예정이며, 관련 문의는 중기중앙회 기업성장실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