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가평군은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이화원 방문객은 6만7천476명으로 가평 인구보다 많은 수치"라며 "올해에는 색다른 시설이 추가됨으로써 관람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화원은 지난 2009년 10월 개장했다 3만4천920㎡에 53억 원을 들여 조성됐다.
브라질 커피나무, 이스라엘 가람나무, 하동 녹차 나무, 고흥 유자나무, 가평 잣나무 테마 등으로 꾸며졌다.
제1 온실인 아열대 식물원(3천100㎡)에는 커피나무, 바나나, 파파야 등 아열대 과수 184종 1만1천364 그루가 식재되고 커피 가든, 폭포, 연못 등의 시설이 조성돼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또 제2 온실인 남부 식물원(2천400㎡)에는 녹차 및 유자나무 등 31종 4천420주와 연못, 초가집 등이 들어서 소박한 한국형 정원을 만날 수 있다.
온실 밖에는 소나무, 구절초 등 다양한 수종 및 야생화 100종 3만4천900주(본)를 감상할 수 있으며 정자, 연못, 폭포 등의 시설이 평온함과 안정감을 주고 있다.
이화원 입장료는 일반이 2천 원, 국가유공자와 장애인 1천 원, 가평군민 및 5세 이하는 무료다.
특히 가평군은 이화원 운영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생태문화 전시관’을 오픈해(개방) 가족 단위 관람객과 관광객들의 방문을 유도하는 등 지역경제 발전을 이뤄 나가고 있다.
식물원 안에 마련된 전시관은 △가고일 및 크리스티드 게코 등 파충류 2종 △장수풍뎅이 및 애벌레△사슴벌레 등 곤충 3종 등 파충류·곤충 총 5종이 전시돼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 가운데 장수풍뎅이 애벌레는 직접 손으로 만져볼 수 있어 생태 체험학습의 장으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특히 전시관 주변에는 '포토 존' 설치로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박재홍 관광과장은 “앞으로 이화원이 식물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물들을 관람할 수 있는 생태·관광·체험 장소로 인식되기를 바란다”며 “다시 찾고 머물고 싶은 관광자원으로 만들어 나가는데 다양한 방안을 강구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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