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봄맞이 묵은 먼지 털어내느라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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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봄맞이 묵은 먼지 털어내느라 분주
  • 서형선 기자
  • 승인 2024.03.18 1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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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주민센터 냉난방기 총 268대 일제 청소
경로당 10곳 묵은 쓰레기 8.1톤 폐가구‧폐가전 60개 수거

 

매일일보 = 서형선 기자  |  봄을 맞이해 서울 중구가 묵은 먼지를 털어내느라 분주하다.

 구는 동주민센터를 방문하는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이달 24일까지 동주민센터 15곳의 냉난방기 268대를 청소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는 처음으로 전문 청소업체를 고용해 동주민센터의 냉난방기를 일괄 청소한다. 전문가가 냉난방기를 완전히 분해 후 세척하고 장비 성능과 이상 여부를 점검하여 동 청사의 공기가 더욱 청정해지는 것은 물론 냉난방기의 수명 연장도 기대할 수 있다.

 냉난방기 청소 이후 구민과 직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다산동에 거주하는 오진숙님은“주민센터를 방문할 때마다 에어컨 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궁금했는데 이번에 꼼꼼하게 청소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놓인다”며, “호흡기가 약한 노약자가 마음 놓고 방문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앞서 중구는 경로당 대청소도 마쳤다. 지난 달 19일부터 3월 8일 까지 청소가 필요한 경로당 10곳을 찾아가 쓰레기 8.1톤을 수거했다. 청소에는 동주민센터 차량 10대, 직원 등 청소 인력 53명이 투입됐다. 쓰레기 압축 차량이 3회 왕복해 어르신들이 옮기기엔 무게가 나가는 폐가구 56개, 폐가전 4개를 치웠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봄을 맞이해 동주민센터와 경로당 청사의 묵은 먼지를 깨끗이 청소했다”며 “깨끗한 환경 보시면서 마음에 쌓인 먼지도 함께 털어내시고 곧 활짝 피어날 봄꽃을, 기쁜 마음으로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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