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로봇’ 판매 호조로 영업이익 119억 증가
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바디프랜드는 지난 1월과 2월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5억원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바디프랜드의 1~2월 실적은 매출 721억원, 영업이익 140억원으로 잠정 집계(개별 기준)됐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5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9억원 늘었다. 1~2월 영업이익만으로 지난해 1분기 전체의 영업이익을 상회했다.
바디프랜드 측은 실적 개선의 요인을 시장에서 큰 호응을 이끌어낸 헬스케어로봇 제품군과 로보틱스 테크놀로지에서 찾았다. 최근 5년간 약 1000억원을 투자해 R&D를 강화해 왔고, 지난해 4종의 헬스케어로봇 신제품을 선보이면서 하나의 새로운 카테고리로 성장시켰다는 설명이다.
또한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마사지소파, 마사지베드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며 고객층의 폭이 더 넓어진 것 역시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재작년 첫 선을 보인 헬스케어로봇 제품군은 지난해 국내 마사지체어 시장의 20%를 차지했다. 올 1~2월 바디프랜드 내 헬스케어로봇 제품군 비중 역시 전체 매출의 57% 가량을 차지한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견조한 성장세에 가속도가 붙고 있고 추가적인 헬스케어로봇 제품도 속속 출시를 앞두고 있어 1~2월의 실적 추이를 감안할 때, 1분기는 물론 올해는 전년 대비 의미 있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달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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