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팁스 신규 운영사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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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팁스 신규 운영사 모집
  • 신승엽 기자
  • 승인 2024.03.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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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기업 발굴과 투자·보육 역량 갖춘 25개사 내외 모집

매일일보 = 신승엽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내달 16일까지 창업기획자, 초기전문 벤처캐피털(VC) 등 투자·보육 역량을 갖춘 투자사를 대상으로 팁스(TIPS) 신규 운영사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팁스는 중기부가 선정한 운영사가 민간의 전문성과 역량을 활용해 창업기업을 선별하고 정부가 연구개발(R&D), 창업사업화 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체계다. 현재까지 지원받은 2700여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총 13조원 규모의 후속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창출하는 등 중기부를 대표하는 창업지원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작년에는 우수 기술·인력을 보유한 신산업 스타트업을 전략 육성하기 위해 초격차 10대 분야(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 등)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3년간 최대 15억원의 R&D 자금을 지원하는 ‘딥테크 트랙’을 신설했다. 

올해는 유망 기술창업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VC로부터 일정규모 이상 투자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진출자금을 지원하는 ‘글로벌 팁스’를 신설하는 등 지속적으로 팁스의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그 결과, 최근에는 미국의 데이터 분석·리서치 기관인 CB인사이츠가 글로벌 액셀러레이터(AC) TOP4로 팁스를 선정하는 등 팁스 프로그램은 해외에서도 우수한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팁스 운영사는 총 104개사가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고를 통해 25개사 내외의 운영사를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딥테크 분야의 창업 지원 강화 및 비수도권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10대 초격차 분야에 투자 역량을 보유한 투자사 및 비수도권(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지역)에 소재한 투자사에 가점을 부여한다.

팁스의 전·후방 연계 강화를 위해 프리팁스(시드트랙) 운영사 및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가 참여 시 가점을 부여한다. 실적은 부족하지만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초기 창업기획자 및 지역 투자사의 팁스 운영사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선정규모의 20%(약 5개사) 내외를 예비 운영사로 선정할 계획이다.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팁스가 대·내외적으로 성공한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핵심적인 요인은 역량 있는 우수 운영사의 적극적인 참여였다”며 “딥테크 분야 등 우수한 투자사가 팁스 운영사로 유입돼 유망 기술창업기업의 발굴과 더 많은 성장 기회 제공을 통해 벤처·창업 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팁스 운영사 참여를 희망하는 투자·보육 전문기업 또는 기관은 내달 16일 18시까지 팁스 운영사 접수시스템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중기부는 오는 19일에 운영사 모집공고와 함께 2024년 팁스 창업기업 및 프리·포스트팁스 창업기업 모집 공고도 함께 안내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중기부 누리집 및 팁스 누리집과 K-스타트업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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