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재활의원’ 누적이용자 수 4만 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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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재활의원’ 누적이용자 수 4만 명 넘어
  • 전승완 기자
  • 승인 2024.03.1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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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최초 설립된 구립 장애인 재활의료시설, 공공 재활의료시설로 자리매김
성동재활의원 전경 (사진제공=성동구)
성동재활의원 전경 (사진제공=성동구)

매일일보 = 전승완 기자  |  서울 성동구는 올해로 설립 12주년을 맞이한 ‘성동재활의원’의 누적 이용자 수가 4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서울시 최초의 구립 장애인 전문 재활의료시설로 설립된 ‘성동재활의원’은 한양대학교병원이 위탁 운영해, 경제적인 비용으로 대학병원 수준의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다. 재활의학과 전문의인 병원장을 비롯해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언어재활사 등 전문 의료인력이 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접근성이 좋은 성수문화복지회관 1층에 위치해 있어 이동제약이 있는 장애인들이 편히 진료받을 수 있고, 덕분에 해마다 4천여 명(2023년 5,728명)의 장애인이 이곳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특히 장애가 있는 주민들이 입원 생활을 하지 않고도 일상생활 속에서 꾸준히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대상자의 연령과 특성에 맞춘 물리치료, 작업치료, 로봇 재활치료, 감각통합치료, 언어치료 등의 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해, 기능 향상과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감소시킬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21년부터는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로봇재활 치료를 도입해 운영 중이며, 지난해에는 최신 의료 장비인 하지등속성운동장비를 도입해 하지 근력 향상을 위한 진료도 시행 중이다.

또 2022년부터는 언어치료 및 감각통합치료를 시행(성인도 가능)해, 발달 지연과 감각 문제를 겪는 아동들이 조기에 다양하고 집중적인 치료를 받도록 돕고 있으며, 조기 진단 및 치료의 예후가 좋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성동재활의원을 이용한 주민들은 “거주하는 동네에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특히 의료비 부담이 크게 해소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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