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인터뷰] 이성파 링글 공동대표 “링글, 유저들의 성공 돕는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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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인터뷰] 이성파 링글 공동대표 “링글, 유저들의 성공 돕는 서비스”
  • 김혜나 기자
  • 승인 2024.03.18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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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민 튜터 피드백에 AI 정량적 평가도 제공
국내 넘어 글로벌 영어회화 기업 도약 꿈꾼다
이성파 링글 공동대표. 사진=링글 제공
이성파 링글 공동대표. 사진=링글 제공

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링글은 유저들의 성공을 돕는 서비스다. 단순 암기가 아닌,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최대한 끌어낼 수 있도록 돕는 장소다.”

이성파 링글 공동대표는 <매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자사의 서비스 소개를 함축해 이같이 표현했다. 2015년 설립된 링글은 1대1 화상 영어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2000명 이상의 미국 명문대학교 출신 튜터를 보유했다. 핵심 경쟁력은 이러한 ‘좋은 선생님’이다. 최근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AI의 정량적인 평가도 제공한다. 매번 수업 후 링글 AI분석을 통해 수업 중 사용한 영어의 영역별 점수와 상세 내용을 제공한다.

한국인에게 영어는 평생 숙제와도 같다. 링글의 자체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2500명 중 77%는 이직·파견·출장 등 업무 기회에서 영어 실력 부족으로 인한 한계를 경험한 바 있었다. 많은 직장인들이 업무 능력 향상과 새로운 기회를 위해 영어공부에 뛰어든다.

이 대표는 “영어가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게 막는 방해 요소가 되는데, 이런 요소들은 공부를 해서 극복이 되긴 하지만 막상 공부를 할 동기부여가 없는 경우도 있다. ‘이것만 극복하면 충분히 생각해 볼 수 있을 만한 거구나’라는 생각을 만들어드리는 것도 링글이 할 수 있는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 10대를 겨냥해 출시한 ‘링글 틴즈’도 괄목할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대표는 “단순한 영어회화 이상의 커뮤니케이션, 논리적인 설명 능력이 더 필요해지는 순간이 올 것”이라며 “앞으로 말하기 시장은 더 커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링글은 특화된 서비스도 내놨다. 이 대표는 AI 진단 기능을 활용해 개발한 ‘링글 스피킹 테스트’ 와 오픽 모의고사 응시 및 개인 맞춤형 답안 연습을 통해 시험 준비를 할 수 있는 ‘링글 AI프렙 OPIc’ 개발을 리드했다.

링글 AI for OPIc은 2~3개월간 오픽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서비스다. 원어민 채점자의 데이터로 학습된 문법·단어·내용·발음·유창성 결과를 제공한다. 이 대표는 “오픽의 채점 기준을 적용해 실수한 문법 항목을 명확히 알려주고, 시험 문항별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시험자는 맥락에 맞는 이야기를 했는지, 질문의 내용을 전부 포함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올 하반기부터는 글로벌 진출에 더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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