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현대백화점면세점‧롯데백화점,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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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건‧현대백화점면세점‧롯데백화점,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쾌거
  • 강소슬 기자
  • 승인 2024.03.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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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디자인 어워드, 1954년부터 시작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LG생건의 미니 타투 프린터 임프린투가 디자인 공모전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제품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사진=LG생활건강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LG생활건강, 현대백화점면세점, 롯데백화점은 독일 국제포럼디자인협회가 주관하는 ‘2024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4년부터 시작된 독일의 권위있는 디자인 상으로, 미국 ‘IDEA 어워드’,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고 있다. 

이 공모전은 매년 제품·패키지·인테리어 등 각 부문별로 작품이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와 차별성, 영향력 등 엄격한 심사 기준을 거쳐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커뮤니케이션, 제품, 서비스 디자인 등 9개 분야에서 72개국 1만800여개 출품작이 경쟁했다
 
LG생활건강은 미니 타투 프린터 임프린투를 통해 제품 부문 본상을 받았다. 주최 측은 임프린투의 미니멀한 외형 디자인에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임프린투는 소비자들의 개성을 상징하고 눈에 잘 띄는 네온 옐로우 색상에 매끄럽고 둥근 형태로 디자인됐다. 제품 겉면에는 불필요한 장식을 배제하고 전원 등 필요한 버튼만 남긴 것이 특장점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2년 연속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올해 수상작인 ‘플라스틱 비닐 가방 재활용 프로젝트, 비닐’은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현대백화점면세점 무역센터점 등에서 진행한 친환경 업사이클링 전시 ‘지속 가능한 원더랜드’ 작품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업계 최초로 친환경 종이 쇼핑백을 도입하는 과정에서 더 이상 사용하지 못한 면세점의 비닐 쇼핑백 재고를 활용해 소파, 파라솔, 비치볼, 튜브, 바닥재 등 다양한 오브제와 가구로 재탄생시켰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자원 선순환’, ‘친환경’을 모티브로 작품 활동 중인 김하늘 가구디자이너와 함께 폐기를 앞둔 비닐 쇼핑백을 고온 압축 가공해 가죽이나 패브릭과 유사한 소재로 변환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제작된 오브제와 가구는 현대백화점면세점 비닐 쇼핑백의 붉은 스트라이프 디자인을 재치있게 활용한 패턴으로 디자인했다.

롯데백화점도 ‘브랜드 비주얼 전략’과 ‘안내 키오스크’로 iF 어워드 2개 부문 본상을 동시에 석권했다.

롯데백화점은 작년 한 해 동안 ‘2023 디어 시리즈(Dear Series)’를 주제로 브랜드 비주얼을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했다. 다양해진 개개인의 취향을 고려한 초 고객 세분화 공략에 초점을 두고 백화점을 찾는 수많은 개인들에게 애정과 동경의 의미를 전하기 위한 ‘디어(Dear)’ 키워드를 선정, 이를 통해 시즌 별 특정 대상에게 말을 거는 맞춤형 콘텐츠로 고객과 소통하고자 했다.

롯데백화점 ‘안내 키오스크’도 뛰어난 심미성과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롯데백화점은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시기를 겪으며 비대면에서도 고객의 요구를 해결할 수 있는 편리한 키오스크의 필요성을 느껴 2023년 새로운 키오스크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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