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SSG닷컴이 전국의 미식 크리에이터를 발굴·육성하는 프로젝트를 전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수한 상품 경쟁력을 지녔으나 판로개척에 애로사항이 있는 소상공인 협력사를 찾아 동반 성장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SSG닷컴은 프로젝트의 첫 주인공으로 전북 전주 소재 참기름 들기름·생산업체 ‘유화당’을 뽑았다. 유화당은 직접 재배한 참깨와 들깨를 저온에서 살짝 볶아 영양 측면뿐만 아니라 깨 본연의 맛과 향을 최대한 살리는 독창적인 방식으로 기름을 만든다. 저온 로스팅 기법은 특허 출원된 유화당만의 고유 기술로 두 차례의 정제 과정을 통해 맑은 기름을 뽑아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유화당의 주요 상품인 ‘저온압착 참기름 180ml’, ‘저온압착 들기름 180ml’, ‘저온압착 생들기름 180ml 등을 내놓은 결과, 3달여 만에 매출이 200%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저온압착 생들기름 상품은 SSG닷컴 프리미엄식품관에서 그로서리 특화 프로모션 ‘이달의 미식’ 대표 상품으로 초기 생산분이 완판된 후 재생산에 돌입했을 만큼 각광받고 있다.
노승현 유화당 대표는 “지방에 위치한 소기업임에도 SSG닷컴 바이어가 먼저 찾아와 좋은 거래를 제안했다”면서, “SSG닷컴 마케팅을 통해 회사가 한 단계 도약하는 기틀을 다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SSG닷컴 관계자는 “중소 생산자가 상품 제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입점부터 마케팅까지 판매 전 과정을 쓱닷컴이 지원하고 있다”라며 “믿고 살 수 있는 전국 각지의 우수 상품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