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선산향교‧인동향교 ‘춘계 석전대제’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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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선산향교‧인동향교 ‘춘계 석전대제’ 봉행
  • 이정수 기자
  • 승인 2024.03.1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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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 석전대제 봉행
구미시는 지난 14일 선산향교에서 석전대제(釋奠大祭)를 봉행했다.(단체 사진)
구미시는 지난 14일 선산향교에서 석전대제(釋奠大祭)를 봉행했다.(단체 사진)

매일일보 = 이정수 기자  |  경북 구미시는 지난 14일 선산향교, 인동향교에서 관내 유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자를 비롯한 25현을 추모하고 공덕을 기리기 위한 석전대제(釋奠大祭)를 봉행했다.

석전대제(釋奠大祭)는 1986년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돼 매년 음력 2월과 8월에 성균관을 비롯한 지방향교에서 선성선현(先聖先賢)을 추모하는 제사 의식이다.

선산향교에서는 춘계 석전대제의 초헌관으로 김진교 선산향교 전교가 선임된 가운데, 아헌관으로는 유완성 성균관유도회 선산지부 유도회장이, 종헌관은 송진건 선산고등학교 교장이 맡아 의식을 진행했다.

인동향교의 춘계 석전대제 봉행에서는 초헌관으로 임휘승 칠곡군 부군수가 선임됐고, 아헌관으로는 심청보 칠곡군의회 의장이, 종헌관은 이형수 칠곡문화원장이 맡아 의식을 진행했다.

석전대제의 예례는 홀기(笏記)에 의해 진행되고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의 규격을 원형으로 하고 있으며, 초헌관이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奠幣禮)를 시작으로, 초헌례(初獻禮), 아헌례(亞獻禮), 종헌례(終獻禮), 음복수조례(飮福受胙禮), 철변두(撤籩豆), 망료례(望燎禮) 등의 순으로 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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