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태민 기자  |  위메이드는 자사가 서비스하고 매드엔진에서 개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 크로우'가 글로벌 시장 출시 후 3일 만에 누적 매출 1000만달러(한화 약 133억원)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위메이드에서 서비스한 게임 중 최고 실적이다. 2021년 출시돼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미르4 글로벌과 비교해도 10배에 달한다.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은 현재까지도 서비스 첫날 매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은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해 개발한 고품질 MMORPG다. 고도화된 멀티 토크노믹스와 캐릭터 대체불가토큰(NFT), 탈중앙화 옴니체인 메시징 프로토콜 ‘우나기 엑스(unagi(x))’ 등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현재 170개국에서 서비스 중이다. 대만, 태국, 필리핀, 홍콩,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에서 특히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동시 접속자 수는 23만명 수준이다. 위메이드는 이용자 증가세에 맞춰 서버를 증설하고 있다. 서버 수는 론칭 당시 24개에서 현재 54개까지 늘어난 상태다.

해외에서만 제공 중인 '스트리머 서포팅 시스템'(SSS) 역시 나이트 크로우 흥행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SS는 이용자와 스트리머, 스트리머 서포터가 상생하는 투명한 후원 시스템이다. 600명 이상의 스트리머들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이용자 증가세는 한층 더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태민 기자 etm@m-i.kr이태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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