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상래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국내 항공사업 생태계 강화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
15일 KAI에 따르면 KAI와 KAI 협력사 협의체인 제조분과협의회가 전날 경상남도 사천시 산업단지복합문화센터에서 ‘항공산업 생산 안정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 결의대회는 지난 2월 KAI-협력사간 간담회 결과로 추진됐다. 결의대회에는 송호철 KAI 운영센터장과 김태형 제조분과협의회 회장 등 29개사 대표 등 약 40여 명이 참석했다.
KAI는 올해 단가인상 등 100억원 이상의 자금지원 및 긴급자금 대출조건 완화 등을 약속했으며, 향후 이익 증가분의 일부를 상생업체와 공유하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다. 협력사들은 △인력 채용 △생산역량 확대 △결품해소 등의 방안들을 마련하여 성실히 이행하기로 약속했다.
KAI와 중·소협력사들은 글로벌 항공우주산업 공급망 붕괴에 따른 문제를 같이 함께 고민하고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생산역량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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