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살만하다 싶으면 2번 찍든지, 아니면 집에서 쉬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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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살만하다 싶으면 2번 찍든지, 아니면 집에서 쉬시라"
  • 이태훈 기자
  • 승인 2024.03.1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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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유세 발언···"투표 안 하면 그들 편 드는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청주시 서원구 충북대학교 인근 번화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청주시 서원구 충북대학교 인근 번화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 이태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1번(민주당)을 찍지 않는 것은 곧 2번(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것"이라며 "살만하다 싶다면 2번을 찍든지 집에서 쉬시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투표 날) 집에서 쉬는 것도 2번을 찍는 것과 같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총선 지원유세를 위해 방문한 세종시 조치원읍 세종전통시장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현장에 모인 시민들에게 "지금까지 국민의힘, 윤석열 정부,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와 나라 살림을 잘했다', '살만하다', '견딜만하다', '즐거운 마음으로 앞으로 더 많은 권한을 계속 줘서 나라 살림하게 해야겠다' 싶으면 가서 열심히 2번을 찍든지 집에서 쉬시라"고 했다.

이어 "집에서 쉬는 것도 2번을 찍는 것과 같다"며 "'지금 이 상태를 견딜 수 없다', '못 살겠다', '앞으로 다른 길을 가야 한다'라고 생각하면 나가서 행동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투표하지 않고 포기하면 그들 편을 드는 것"이라며 "함께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 확실하게 심판하자"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폭삭 망한 경제를 다시 살리려면 심판해야 한다. 위기에 빠진 한반도 평화 위기, 전쟁 위험을 완화하려면 심판해야 한다"며 "우리 국민이 자랑스러워하는 선진 강국으로 우뚝 세우기 위해선 4월 10일 심판의 날에 우리 모두 함께 힘을 합쳐 확실히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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