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태민 기자 | 크래프톤이 인도 정부와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면서 현지 시장 공략에 가속 페달을 밟는다.
크래프톤은 인도 구자라트 주 정부와 e스포츠 및 게임 생태계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인도 구자라트 주는 외국인 직접 투자(FDI) 유치의 허브도시로 꼽힌다. 게임과 e스포츠 산업의 중심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구자라트 주의 빠른 경제 성장과 디지털 인프라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바탕으로, 인도 게임 산업의 발전을 가속화하려는 크래프톤의 목표와 부합하다는 설명이다.
손현일 크래프톤 인도 법인 대표는 "구자라트 주는 지난해 12월 역대 가장 큰 규모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 e스포츠 이벤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BMPS)'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게임 및 e스포츠 산업의 중심지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인재 개발, 인프라 개선, 커뮤니티 참여 등을 통해 인도 내 게임 개발 및 이스포츠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에 대한 인도 팬들의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이스포츠 및 생태계 발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르쉬 상가비 인도 구자라트 주 스포츠·청소년·문화활동부 장관은 "이번 파트너십은 구자라트 주를 e스포츠의 중심지로 변모시키려는 시도에 더욱 힘을 실어줄 것"이라며 "청년 및 이스포츠 커뮤니티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크래프톤은 2021년부터 이스포츠 기업,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등 인도의 디지털 생태계 성장을 위해 투자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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