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자사몰 누적 가입자 620만명 넘어서…브랜드 플랫폼 도약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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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자사몰 누적 가입자 620만명 넘어서…브랜드 플랫폼 도약 박차
  • 민경식 기자
  • 승인 2024.03.1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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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전용 혜택 제공…충성고객 확보 및 고객 락인 효과
메디큐브 미국 브랜드 플랫폼 화면 페이지. 사진=에이피알
메디큐브 미국 브랜드 플랫폼 화면 페이지. 사진=에이피알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에이피알이 지난달 기준 산하 브랜드별 자사몰 누적 가입자 수가 620만명을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메디큐브, 널디, 에이프릴스킨, 포맨트, 글램디바이오 등 총 5개 브랜드에서 운영하는 국내외 자사몰 누적 가입자 수를 합한 것이다. 현재 에이피알은 국내 외에도 미국,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에서 자사몰 채널을 선보이고 있다. 

방문자 및 판매량도 오름세를 보이는 에이피알의 자사몰은 단순 온라인 스토어를 넘어 브랜드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에이피알은 그간 다수의 이커머스 채널에 진출하는 판매 채널 다변화 전략을 펼치기 보다는 자사몰 중심 정책을 내세우고 있다.

자사몰 운영을 통한 제품 우선 출시와 한정 판매 등 차별화된 혜택 제공하고 있다. 브랜드별 전용 혜택을 부여해 고객 락인(Lock-in) 효과를 내는 등 충성고객 확보를 위한 제도를 다각도로 운영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온라인 브랜드 플랫폼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나타내고 있다. 올초부터 이달 첫째 주까지 에이피알 산하 브랜드 플랫폼의 글로벌 총 누적 페이지뷰(PV)는 4700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선 메디큐브 브랜드 플랫폼의 누적 페이지뷰(PV)가 660만명을 상회했다. 일본, 홍콩,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에선 꾸준한 온라인 트래픽 유입으로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향후에도 에이피알의 브랜드 플랫폼 내실 강화와 신규 고객 유입, 충성고객 전환 등 고객 만족의 선순환 유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단순 자사몰에서 제공하는 구매 경험 이상의 긍정적인 고객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 플랫폼으로 진화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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