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야놀자가 글로벌 확장 전략 차원에서 북미 솔루션 사업 가속화를 위해 ‘야놀자 US 오피스’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야놀자는 2019년 싱가포르에 첫 해외 지사를 설립한 이래, 글로벌 솔루션 및 채널링 비즈니스 강화를 위해 주요 거점국가를 중심으로 현지 사무소를 늘려왔다. 현재 아시아, 유럽 등 총 27개국에 49개 해외 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해외 임직원은 1300여명으로 전체 임직원의 3분의 1이 넘는다. 또한, 한국, 인도, 이스라엘, 터키, 베트남 5개국에는 R&D센터도 마련해 전세계 여행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있다.
글로벌 솔루션 사업 성과가 본격화되면서 지난해 3분기에는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야놀자의 지난 3분기 해외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0% 이상 성장했다. 해외사업 영업이익 159억 원, 조정 EBITDA 169억원을 기록하는 등 글로벌 솔루션 수출기업로 거듭났다.
뉴욕 맨하튼에 신규 오픈하는 ‘야놀자 US 오피스’는 야놀자의 50번째 해외 지사다. 글로벌 사업 확장의 요충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는 데 주력한다.
또한, 알렉산더 이브라힘 코퍼레이트 최고재무책임자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20년 이상 재직하며 축적한 글로벌 자본시장에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유수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에 앞장설 계획이다.
알렉산더 이브라힘 코퍼레이트 최고재무책임자는 “북미 시장은 전세계 여행산업에서 큰 축을 이루는 대형 시장인만큼, 신규 US 오피스를 거점으로 북미 시장에서 채널링 및 솔루션 사업 우위를 점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전세계 여행산업을 대표하는 트래블 테크기업으로서, 북미지역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여행시장의 전통적 중심지인 유럽과 신흥 시장인 중동, 아프리카 등으로 솔루션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