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양평군은 "캔·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는 양서에코힐링센터와 용문다목적청사에 각 두 대씩, 총 네 대가 설치돼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용자가 무인회수기에 캔과 투명페트병을 투입하면 1개당 10원의 캐시비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포인트는 캐시비와 연계된 대중교통, 편의점, 식음료점 등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무인회수기의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캐시비 실물카드 혹은 핸드폰 캐시비 앱(모바일 이즐)을 실행해 무인회수기에 올려놓고 투입구에 캔과 투명페트병을 넣으면 자동으로 투입구가 닫히고 포인트가 적립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캔·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도입으로 주민 스스로 올바르게 분리배출하는 문화가 정착될 것"이라며 "이번 무인회수기 도입으로 주민들이 버린 쓰레기가 자원 순환의 시작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내용물은 비우고 투명페트병은 라벨까지 떼서 배출해야 포인트를 적립받을 수 있다"며 "분리배출이 올바르게 이뤄지지 않은 캔, 투명페트병은 반환구를 통해 다시 반환돼 적립금을 받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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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기자 kimsi@m-i.kr김동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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