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서울 강북을 '친명' 정봉주 공천…'비명' 박용진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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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서울 강북을 '친명' 정봉주 공천…'비명' 박용진 탈락
  • 조현정 기자
  • 승인 2024.03.11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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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전략 지역' 서대문갑도 '친명' 김동아 본선행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월 22일 공천 심사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월 22일 공천 심사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 조현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구을 결선에서 원외 친명(친이재명)계인 정봉주 전 의원이 지역구 현역인 박용진 의원을 꺾고 본선행을 확정했다. 대표적인 비명(비이재명)계인 박 의원의 탈락으로, '비명횡사' 공천 갈등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결선 지역인 강북구을과 전략 선거구인 세종시갑, 경기 화성시정, 청년 전략 지역인 서울 서대문구갑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박 의원은 정 전 의원, 이승훈 변호사와 3인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정 전 의원과 양자 결선 투표 기회를 얻었으나, '현역 의정 활동 평가 하위 10%'에 부여되는 경선 득표율 30% 감산의 벽을 넘지 못해 끝내 탈락했다.

현역인 홍성국 의원이 불출마하며 전략 지역구로 지정된 세종시갑에서는 이영선 당 부대변인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선거구 획정으로 신설된 화성시정에는 친명계 비례대표 전용기 의원이 1위를 차지했다.

청년 전략 지역인 서대문구갑은 '대장동 변호사'로 유명한 김동아 변호사가 권지웅 전 비상대책위원과 김규현 전 서울북부지검 검사를 제치고 본선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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